본문 바로가기

잘 안 먹는 아이

18. 푸드 브릿지(Food Bridge)로 편식 개선시키기

반응형

<8회 노출법>
-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먹기까지 최소 8회 이상의 노출이 요구된다고 한다(유럽 임상영양학회지, 2003). 보통은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들에 의하면 10-20회까지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는 10-20회 계속 테이블에 싫어하는 음식을 놓으라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특정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10-20회 다양한 조리법으로 제공하라는 의미이다. 무침으로만 먹던 시금치를 갈아주거나 주스로 만들고, 밀가루와 섞어서 반죽하여 국수를 만들거나, 수제비를 만들 수 있다.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를 접시로 활용하거나, 브로콜리로 인형을 만들어 본다. 8회 이상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시킨다. 갈아주고, 다져 주고, 삶아주고, 부쳐주고, 볶아주는 등 조리법과 채소의 모양을 바꾸어 가며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주면 언제가 아이가 그 채소를 먹는다.



이미 편식 습관이 생긴 아이들에게 단계별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법으로 푸드 브릿지를 소개한다.

* '푸드 브릿지'
- '푸드 브릿지'는 싫어하는 음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시키는 것이다. 초기에는 5%, 10% 정도로 시작해서 90% 이상 노출시키는 방법이다. 단계별로 아이가 좋은 반응이 나오면 싫어하는 음식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바꿔기도 한다. 푸드 브릿지는 편식하는 아이에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1단계: 채소와 친해지기
- 싫어하는 채소와 친해지기 위해 가볍게 만지며 접한다.
- 싫어하는 채소를 놀이도구나 식기로 사용해서 시각적으로 친숙하게 만든다.
예) 파프리카를 그릇으로 활용하여 꼭지 부분은 잘라서 뚜껑처럼 열어서 그 안에 계란찜 재료를 부어 준다. 계란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완성된 파프리카 계란찜을 본 아이가 신기하게 꼭지를 잡고 뚜껑을 열고 맛있게 한 수저 떠서 먹을 때 아이가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2단계: 재료는 같지만 다른 종류의 음식을 제공한다.
예) 시금치를 갈아서 밀가루와 섞는다. 밀가루 덩이가 초록색으로 물들며 재밌게 반죽을 한다. 아이는 시금치 색깔과 향에 관심을 보인다. 아이는 요리를 하는 동안 재미있게 참여하고, 완성된 반죽으로 수제비를 만든다. 시금치 수제비를 누구보다 맛있게 먹은 아이는 채소를 먹게 된다. 이와 같이 채소의 형태를 완전히 없애거나, 재료를 알아보기 힘들게 하되, 색이나 모양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

3단계: 다른 재료와 섞어서 준다.
-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지 않게, 5%, 10%, 15% 등 채소가 점차 들어가게 하는 것이 방법이다.
- 계란찜이나 계란말이를 좋아하는 아이는 아주 잘게 썰어서 싫어하는 채소를 제공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재료들과 함께 채소를 소량씩 넣어주는 것이다. 채소를 5% 추가한 음식을 5-6회는 제공하여 익숙해지도록 한 뒤 비율을 높여간다. 이렇게 채소 맛이 너무 강해 다시 거부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섞어서 먹이면 점차 잘 먹게 될 것이다.

4단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도록 한다.
- 3단계로 제공할 때 잘 먹으면, 다른 재료와 안 섞인 음식을 제공한다. 채소를 제대로 느껴보는 것이다. 채소를 갈아서 주는 것은 새소의 쓴맛을 더 강하게 느끼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 '푸드 브릿지'의 가장 중요한 부분
1.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제공한다.
2. 아이와 부모가 식탁에서 함께 일어난다.

반응형